중국에서 일본산 화장품이나 식품 등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주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 화장품, 식품 및 유아용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소셜미디어에 일본 화장품 등 제품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중국 브랜드를 해당 ‘불매 목록’에 추가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SK-II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6월 18일) 축제에서 5위권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