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이 약 7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군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는 약 70만명이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참여한 병력이 61만7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가된 병력은 지난 5월 대규모 지상작전이 펼쳐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그동안 전쟁으로 인한 자국 군인의 손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2022년 9월 우크라이나에서 593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이후 사망자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