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21·한국체대)의 경기 모습을 본딴 동상을 만들어 화제다.
4일(현지시각) 조직위원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 인근 앵발리드 앞 거리에 임시현이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한 동상이 세워져 있는 그래픽 이미지를 올리고 한글로 “축하해요”라고 적었다.
또 임시현이 올림픽 본선 랭킹 라운드 때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임시현은 지난 3일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임시현은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수영에서 4관왕을 한 레옹 마르샹(프랑스)에 이어 미국의 체조 전설이자 파리 올림픽 도마 챔피언 시몬 바일스(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번 대회 최다 금메달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