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의 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0을 지워버리고 싶다는 표지다.
타임지는 이번주판에서 2020을 적어놓고 그 위에 크게 X자를 그어놨다.
그러고는 최악의 한해 였다고 설명을 달아놓았다.
타임지는 상징적이고 인상적인 표지로 자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0만명 이상이 사망하자 검은색 표지에 흰글씨로 200000을 표지로 택한 바 있고, 10월초에는 백악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로나19로 최신호 표지를 장식하며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을 꼬집기도 했다.
선거를 앞둔 10월에는 TIME 이라는 이름마저 빼 버리고 VOTE 라는 글귀를 넣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