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앤서니 사바티니 주하원의원이 플로리다의 27번 하이웨이를 ‘프레지던트 도널드 J. 트럼프 하이웨이(President Donald J. Trump Highway)’로 개명하자고 제안했다.
사바티니는 “미국의 또 한명의 훌륭한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이같은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27번 하이웨이는 플로리다주 포트 웨인 부터 마이애미까지 400마일 이상에 걸쳐있는 도로다.
한편, 20일 4년의 백악관 생활을 마무리한 트럼프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대통령 신분으로 전용기를 타고 플로리다로 향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백악관을 떠나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21발의 예포가 터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환송 행사장에 들어서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고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플로리다로 이주했고, 마라라고 리조트가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 있으며 사바티니는 공화당원이다.
<박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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