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10대 소녀 8명이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집단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은 전날 59세 토론토 남성 1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2급 살인)로 소녀 8명을 기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녀 2명은 16세, 3명은 14세, 나머지 3명은 13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남성은 지난 18일 밤 0시께 토론토 지역의 한 시내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녀들은 피해 남성을 살해한 직후 경찰에 발견돼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만났고,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소녀들과 함께 다수의 무기도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