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서부 나야리트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30일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18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1일 밝혔다.
나야리트주 법무장관실은 “차량이 15m 깊이의 협곡에 추락해 여성 11명과 남성 7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들은 주 내 3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엔리케 알파로 할리스코 주지사는 관광버스가 할리스코 중심부의 틀라조물코를 출발, 승객들이 휴가를 보낼 계획이던 나야리트주 해변 목적지인 과야비토스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