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전국의 미용실을 폐쇄하라고 명령한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이 지나면서 모든 미용실이 문을 닫게 됐다.
탈레반은 앞서 지난달 24일 전국의 미용실에 폐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탈레반은 미용실들이 이슬람이 금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다 결혼식 때 신랑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폐쇄를 명령했다.
지난 2021년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교육 및 공공장소에 대한 여성의 접근 금지와 여성에 대한 대부분의 고용을 금지하는 등 여성에 대한 규제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또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 했다. 부르카는 눈 부위만 보이고 몸 전체를 가리는 이슬람 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