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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골판지 드론, 러시아 전투기 공격(영상)

우크라 보안국 "미그기 1대, 수호기 4대 공격" 호주산 배송 드론을 전투기 공격용으로 사용

2023년 08월 30일
0
titch ashen@titchashen·Aug 28Replying to@front_ukrainian
One $3,500 cardboard drone, cancels a $62,000,000 SU 30 Russian jet. Not a bad exchange rate.

우크라이나 정부가 호주에서 제공받은 판지로 만든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전투기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은 지난 26일 러시아 서부의 쿠르스크 비행장에서 러시아 전투기 미그기 1대와 수호기 4대를 합쳐 총 5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SBU는 드론으로 전투기뿐만 판시르 방공시스템 미사일 발사대 두 대와 S-300 방공 시스템 일부를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러시아 공군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한 친러시아 블로거는 이를 두고 호주에서 제공한 골판지로 만든 배달용 드론을 사용한 첫 번째 공격이라고 전했다.

호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러시아 비행장 공격에 사용된 건 호주산 골판지 드론이다”고 게시했다.

이 주장이 전혀 설득력 없는 건 아니다. 지난 3월 호주 방산업체 SYPAQ는 호주 정부와 7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배송 시스템 드론 코르보(Corvo)를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https://twitter.com/vonOben/status/1696069792426258500?s=20

 

SYPAQ는 코르보 드론을 ‘골판지 비행기’라고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왁스를 칠한 폼보드이다. 이 드론은 평평하게 포장돼 최대 120㎞ 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 드론은 공격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정찰 및 운반용으로 개발됐다.

최근 이뤄진 공격에 이 드론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히지 않았으나 친 러시아 블로거는 “폭발물을 실은 드론과 빈 드론을 결합해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르보의 기체 구조가 레이더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 상공과 약 240㎞ 떨어진 브라이언스크에서 두 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만 밝혔을 뿐 비행장의 피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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