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5일 핵탄두 장착용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새 핵 잠수함에서 성공적으로 실험 발사되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과 동등해지기 위해서라며 핵실험금지조약의 비준을 철회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날 러 국방부는 언론보도 성명을 통해 미사일 순양함 ‘황제 알렉산더 3세’ 호가 러시아 북부 백해 수면 아래서 불라바 미사일을 쏴 극동의 캄차카반도 지역 내의 한 타깃을 맞췄다고 알렸다.
성명만으로는 이 테스트 발사가 언제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알렉산더 3세 호는 ICBM 불라바 미사일 각 16기 씩을 보유하면서 러시아 핵 전력의 핵심 해군 부문을 담당할 보렐 클래스의 신형 핵 잠수함 중 하나다.
러 국방부는 탄도 미사일 발사는 이 잠수함의 최종 테스트이며 이후 함대 배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현재 3척의 보렐 급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으며 1척이 테스틀 마치는 중이고 다른 3척이 건조 중이라고 러 국방부는 밝혔다.
Meanwhile, a week ago, Russia successfully fired an ICBM capable of carrying a nuclear warhead. pic.twitter.com/O0wfznEtfK
— Konstantinos V. (@KonstanVe) November 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