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타고있던 승무원 5명이 2일 오후6시 직전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본 민항기와 충돌한 뒤 생사불명 실종 상태였으나 2시간 뒤 사망이 확인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도쿄 경시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른 탑승자인 조종사 1명은 탈출했지만 중상을 입었다고 경시청은 밝혔다.
해안보안청의 밤바디에 대쉬-8기는 전날 강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로 구호품을 싣고 가던 길이었다. 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이륙을 위해 달리던 중 막 착륙한 민항기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All of the 379 passengers and crew on board the #JapanAirlines aircraft have been evacuated.
#HanedaAirport #Japan #Japon #Tokyo #WhatsApp #Aoora #TejRan #Poornima pic.twitter.com/op8EiF3S01
— Payal Shahu (@payal_shahu62) January 2, 2024
보안청 항공기와 활주로에서 충돌한 일본항공 JAL561편은 오후 5시47분에 착륙했으며 직후 충돌해 기내가 큰불에 휩싸였다. 타고 있던 승무원 12명 포함 379명 전원의 탑승자는 팽창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비행기는 충돌 2시간이 넘도록 불에 타면서 거의 전소되었다.
JAL기는 홋카이도 신 치토세 공항에서 출발했으며 A-350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