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정부가 11일(현지시각)가 이스라엘과 단교를 선언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파시스트 및 전쟁 범죄 정부가 계속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르는 잔인한 집단 학살”에 대응해 이스라엘 정부와 관계를 끊는다고 발표했다.
니카라과는 이스라엘의 가자 폭격을 ‘파시스트적이고 집단학살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니카라과는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4연임 과정에서 부정 선거 논란에 휩싸여 정정이 불안정한 국가로 이란의 동맹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 니카라과에 대사관을 두고 있지 않아 두 나라 사이에는 이미 사실상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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