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는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네타냐후 총리가 살아 있다면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IRGC는 15일(현지 시간) 자신들이 운영하는 세파 뉴스를 통해 “만약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범죄자가 살아 있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를 추적해 죽이겠다”고 밝혔다.
TOI는 지난 28일 미국·이스라엘 공습 당시 알리 하메네이가 그의 딸, 사위, 생후 14개월된 손녀와 함께 사망한 것을 두고 ‘아동 살해범’이라고 규정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IRGC 발언은 네타냐후 총리 사망설이 SNS에서 퍼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3일 네타냐후 총리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 대해 “영상의 35초 지점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손가락이 6개처럼 보인다”며 인공지능(AI)로 제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관련 질의를 하는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가짜뉴스다. 네타냐후 총리는 건강하다”라고 단호히 해명했으나, IRGC는 사망설을 인용하며 불을 지피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이 AI로 만들어졌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이코노믹타임스는 “팩트체크 결과 전문가들은 ‘손가락 6개’가 영상의 특정 프레임에서 카메라 각도, 착시 현상 등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에서 정부 업무를 계속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