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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란전 내년까지 가면 유가 125달러 … 이미 최악 시나리오 발동”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게 될 것"

2026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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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Milken Institute Global Conference) 세션에 참석해 중동 전쟁의 경제적 영향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글로벌 경제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있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사진 출처 사진 출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공식 X (@KGeorgieva)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4일(현지시각) 중동 전쟁이 2027년까지 지속되면 유가가 배럴당 약 125달러까지 치솟아 세계 경제가 “훨씬 더 나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밀켄연구소 주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중앙은행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장기적 분쟁,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유가,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등 현재의 상황이 이미 IMF가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발동시켰다고 지적했다.

IMF는 지난달 2026년과 2027년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었다. 이 3가지는 주요 ‘무난한 예측'(reference forecast), 중간의 ‘나빠지는 시나리오'(adverse scenario),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나쁜 ‘심각한 시나리오'(severe scenario)다.

‘나빠지는 시나리오’에서는 2026년 세계 성장률이 2.5%로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5.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분쟁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가정한 ‘무난한 예측’ 시나리오에서는 3.1%의 성장과 4.4%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이 시나리오는 백미러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각한 시나리오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 성장률은 단지 2%에 불과하며, 인플레이션은 5.8%에 이를 것이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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