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 프로미나드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 이 길거리를 자주 찾던 주민들이 최근 산타모니카 3가 프로미나드에 북적이던 상점들 가운데 많은 곳이 문을 닫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상주는 이 지역 경기 부흥을 위해 시의회의 눈길을 잡기 위해 “산타모니카는 안전하지 않다 (Santa Monica is NOT Safe,” “범죄, 타락, 야외 정신병원 (Crime… Depravity… Outdoor Mental Asylum.” 등의 문구를 적은 대형 배너들을 제작해 길거리에 걸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프로미나드의 상점 수곳에서 반달리즘 피해를 수도없이 겪었다고 호소했다.
산타모니카 협회는 상점 앞에서 발생하는 반달리즘과 마약 사용 등의 행각을 기록해왔으며 이를 시청에 제출해 노숙자 문제의 인간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 지역 인근에 경찰이 저온증으로 고생하는 노숙자들을 옮길 수 있는 쉼터가 단 한군데도 없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타모니카 시는 경찰이 매일매일의 순찰을 통해 산타모니카 다운타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성공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만 29명의 경관을 추가로 고용했고 올해 들어서만 6명의 경관을 더 고용해 순찰 인력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운타운과 공공 주차장 건물에 사설 보안 인력을 새롭게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상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 상태라며 우리의 세금이 경찰국, 소방국, 길거리 서비스 등을 위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 매출 감소는 시 전체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