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인터뷰한 워싱턴포스트의 미셸 리 기자가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셸 리 기자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문자는 욕설로 시작해 욕설로 마무리되는 입에 담기 어려운 글들을 적어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의 미셸 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인터뷰했다.
이와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 힘은 오역이라고 주장하자, 미셸리 기자는 지난 24일 아예 녹취를 공개해 버린 바 있다.
녹취에는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이거는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내용이 녹음돼 있었다.
녹취파일 원본이 공개된 이후 국민의힘은 “사실관계 확인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셸 리 기자가 욕설 메시지를 받은 시점은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 직후 국민의힘 측이 ‘주어가 빠진 오역’이라고 반박한 뒤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