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앞 유리에 돌을 던져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고등학생 3명으로 알려졌다.
제퍼슨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18세의 조셉 코닉(Joseph Koenig), 니콜라스 미치 캐롤칙(Nicholas ‘Mitch’ Karol-Chik), 그리고 한인으로 추정되는 재커리 곽(Zachary Kwak)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등학생은 지난 19일 밤 10시 45분경 한 차량을 향해 여러 차례 돌을 던졌다.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닌 불특정다수를 향해 돌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최소 7대의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20살의 알렉사 바텔은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진 돌로 인해 사망했다.
당시 바텔의 사망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과 경찰은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 검거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1급 살인혐의가 적용돼 체포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