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AP와 인디팬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4일 조지아 남부 몰트리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가 26세 남성 켄태비어스 화이트라고 파악했다. 용의자를 제외한 사망자는 41세 맥도널드 직원과 용의자의 50세 어머니, 74세 할머니로 알려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에 발생했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먼저 주택가에서 어머니와 할머니를 쏜 뒤 맥도날드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지르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주택가와 맥도널드는 약 3.2㎞ 거리였다고 한다. 경찰은 맥도널드에 먼저 도착했으며, 도착 당시 용의자와 직원 모두 숨져 있었다.
또 다른 피해자인 용의자의 어머니·할머니의 경우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옆집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주 사법 당국이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앞서 바로 전날 조지아에서는 애틀랜타 도심 한 병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현재는 체포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