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 곳곳에서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상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북가주 치코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있었던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빌리 앨드리지 경찰서장은 오전 3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6명이 사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7세 소녀 1명은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21세·19세 남성 2명과 또 다른 17세 소녀는 입원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고, 20세·18세 남성 2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으로 보이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총격범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이 있기 30분 전 같은 주소로 출동해 총기를 휘두른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오전 12시30분께 약 1.6㎞ 떨어진 곳에서 있었던 파티에서 떠나달라는 요청을 받은 남성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파티에서도 싸움이 벌어졌고 1명은 병으로, 1명은 총기로 머리를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고등학교 졸업파티에서도 16세 남성 1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
사건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으며, 당시 십대 여러 명이 파티에 참여하고 있었다.
경찰은 “모임 중간에 집(파티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 16세 백인 소년 1명이 총상을 입었다”면서 “의료진이 현장에서 구급 조치를 취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희생자와 또 다른 소년이 파티에서 한 여성의 아버지와 소란을 벌였다. 양측은 총을 꺼내 서로에게 발포했고, 이 아버지는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면 대배심에 넘겨 기소 여부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