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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각오하라”…한동훈 지지자들 집회

한동훈 불참…김종혁 전 최고위원, 조갑제 등 참석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 국힘 당권 장악, 청소해야"

2026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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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열린 한동훈 제명 규탄집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31.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후 첫 번째 주말인 31일 서울 여의도에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모여 ‘부당징계’라며 당 지도부를 규탄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진짜보수 한동훈 우리가 지킨다’, ‘부당징계 자행한 장동혁은 각오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한동훈을 연호했다. 한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 친한계 인사뿐만 아니라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도 참석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연단에서 “장동혁 대표와 8명의 최고위원이 한 전 대표 제명을 확정한 날 우리가 사랑했던 정당 국민의힘은 죽었다. 반헌법적인 윤어게인당으로 복귀하면서 스스로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장동혁은 윤어게인 세력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라며 “우리가 몰아내야 할 것은 장동혁뿐 아니라 (당을) 늪으로 끌고가는 윤어게인이라는 이름의 유령, 이 유령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 장동혁을 만들고, 국민의힘 당권을 장악했다”라며 “당명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국민의적 부정선거당’이 딱 맞다”고 했다. 그는 “음모론 팔아서 먹고사는, 작당해서 당권잡고 공천받아 (선거) 나오겠다는 사람들 다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3년 동안 보수 지식인들이 윤석열의 팬클럽이 되고 진영논리에 빠져 그를 괴물로 만들었다”라며 “보수 지식인들이 윤석열과 손 잡고 뛰어내렸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한컷’을 통해 집회 참석자들이 올린 글에 ‘고맙습니다’, ‘좋은 정치 함께하겠습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경청한다. 다만 대다수 당원은 당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과거에 매몰되기 보다 단일대오 단합된 모습으로, 미래로 나가는 것이 대다수 당원이 바라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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