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거킹이 유명 영화 시리즈 ‘스파이더맨’의 신작 개봉을 앞두고 스파이더맨을 테마로 한 버거를 선보였다.
지난 8일 유에스에이투데이(USATODAY) 등은 미국 버거킹이 다음 달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개봉을 앞두고 스파이더맨 복장에서 착안한 새 와퍼 버거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전했다.
새 와퍼 버거는 까만 깨가 들어간 빨간색 빵이 특징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새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의 스파이더맨 수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 와퍼 버거는 6월 21일까지 미국 버거킹 매장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버거킹은 이 외에도 스파이더맨 아이스크림 선데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버거킹 미국 최고 마케팅 책임자 팻 오툴레는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나올 무한한 우주처럼 버거킹 고객들은 ‘스파이더버스’ 메뉴를 입맛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버거킹은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인 뉴욕주 퀸즈를 포함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버거킹 일부 매장을 스파이더맨 테마로 꾸밀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버거 출시 소식에 미국 누리꾼들은 “버거 위에 거미가 없다니…실망” “빨간색 번은 케첩으로 만든 것 같아서 식욕이 떨어진다” “버거킹이 한 것 중에 가장 잘한 일…13년 만에 버거킹 갈 예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