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2천달러 현금 지급안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추진한다.
13일 CNBC는 바이든 행정부가 20일 출범 즉시 대규모 코로나 경기 부양안을 추진할 것이며 여기에는 2천달러 현금 지급안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자측은 이를 1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벌써 부터 납세자 전원이 해당되는지, 아이들도 해당되는지, 대학생 자녀도 포함되는 지 엄청난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추가 실업수당과 실업수당 지급 연장 등도 새 경기 부양안에 포함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와 함께 로컬 정부와 주정부를 위한 지원책과, 스몰 비즈니스 구제책, 백신 보급과 학교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사실상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새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경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 맨친(웨스트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은 “큰 금액의 경기부양금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도 않고, 빈부격차만 더 느끼게 될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하원의원도 “2천달러 개인 지급은 당연히 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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