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찰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1시경 100블럭 라치몬트 블러버드에 위치한 보바티 업소 ‘보바 더 그레이트'(Boba the Great) 업소에 절도범이 침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이 업소측으로 부터 절도 피해 신고를 받았으며, 절도 용의자는 잡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업소 한인 업주 제임스 김씨는 KTLA 방송에 “지난 몇 달 동안 벌써 두 번째 업소 침입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절도 피해를 또 당하게 된 것은) 시 정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법이 더 엄격하다면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했다.
업소측이 공개한 CCTV 영상에서 절도범은 뒷문을 통해 가게에 들어와 주방을 통해 가게 앞쪽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낭을 멘 절도범은 금전등록기 주변을 뒤지기 시작하고 여러 전자 기기로 보이는 것을 움켜쥐고 뒷문을 통해 가게 밖으로 뛰쳐 달아났다.

라치몬트 빌리지의 업소들은 최근 라치몬트 빌리지 상가에 절도나 강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류매장 ‘벅메이슨'(Buck Mason)의 스타일리스트 네이던 어도니는 “2주마다 강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 두려움이 있다”며 ” LA 여러 지역에서강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로 라치몬트 빌리지에서 최근 많은 강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