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서부 마을에서 신성모독 혐의를 받은 한 남성이 군중들에게 돌맹이로 맞아죽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당국과 인권 단체가 26일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푸주한인 남성이 25일 소코토주 마을 시장에서 다른 상인과 말다툼 중 “예언자 무하마드를 모독한” 혐의를 받고 살해되었다.
주민들에게 유포된 비디오 영상을 보면 어린이가 포함된 대군중이 우스만 부다라는 이 푸주한에게 욕을 하면서 돌맹이를 던졌다.
경찰이 팀을 지어 현장에 왔을 때는 이미 “폭도들은 다 도망가고 피해자는 의식를 잃고” 있었다. 피해자는 주도 소코토 병원에서 사망이 선언되었다.
Government need to take serious action about what's going on in Sokoto, Religions and Traditional leader needs to be invited, cause there's actually a big problem… people in Sokoto and most and most Northern Nigeria States need Education to what is actually called Blasphemy… pic.twitter.com/9zxMlOdCKv
— ℑ𝔩𝔩𝔬-𝔎𝔦𝔫𝔤 👑 🇳🇬 (@illo_King) June 26, 2023
나이지리아 북부는 무슬림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종교 자유가 위협 받아 이런 공격이 여러 번 있었다. 이슬람 율법에서 신성 모독은 사형이다. 정부가 이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해 변화도 없이 초법 살인을 부축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소코토의 한 학생이 신성 모독 혐의를 받아 사람들에게 구타 당하고 불에 태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