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보석상이 털렸다.
LA 에서 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라번(La Verne)에 있는 한 보석상이 지난 1일 스매쉬 앤 그랩(smash-and-grab) 강도단이 들이닥쳤다.
라번 경찰은 지난 토요일 오후 12시 15분 경 풋힐 블루버드( Foothill Boulevard)에 있는 로데오 보석상(Rodeo Jewelers)이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La Verne Police Detectives have received the attached video footage provided to us by Rodeo Jewelers regarding the robbery that occurred on July 1st.
The investigation continues at this time. Anyone with information is asked to contact the Watch Commander, 909-596-1913. pic.twitter.com/gdqyqD0YWX
— La Verne Police Dept (@LaVernePD) July 3, 2023
경찰이 공개한 보석상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흰색 세단이 갑자기 보석상 문을 부수고 들이닥쳤다.
차에서 내린 복면 강도 4명은 진열장을 부수고 물건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그 중 한명은 의자를 들어 가게를 지키고 있던 종업원과 대치극을 벌이며 종업원을 위협했다.
종업원은 저항했지만 결국 강도가 던진 의자에 맞았다.
이후 다른 종업원들이 나타나자 강도들은 보석상에 돌진했던 흰색 세단은 그대로 두고 밖에서 대기하던 검은생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라번의 한 시민은 “이런 강도행각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평화로운 도시에서 한낮에 이런 뻔뻔스러운 강도짓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범죄를 당장 근절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번 경찰은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특히 라번 지역주민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온 강도단일 가능성도 있다며 남가주 주민들의 관심과 제보도 함께 당부했다.
제보: 800) 222-847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