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대기질이 최악의 상태로 나타났다.
남가주 대기정화국은 5일, 지난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연기와 스모그 등이 겹치면서 대기오염 수준이 위험한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밝히고,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대기질 오염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이다.
특히 남가주 지역은 전세계에서 대기질이 좋지 않은 곳으로 평가받는 중국과 인도를 넘는 세계 최악의 수준까지 치달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정화국은 “대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세먼지 등을 호흡하면, 천식, 폐기능저사, 기침,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다양한 심혈관 및 호흡기 건강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기정화국은 실내 창문을 닫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통해 공기질을 정화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