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 연속 하락해 경기침체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CNB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콘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07~2008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긴 하락세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의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4.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12월 3.8% 하락과 비교된다고 부연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경제가 곧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쥐스티나 자빈스카라모니카 콘퍼런스보드 경기순환지표 수석 매니저는 “우리는 미국 경제가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 긴축 통화정책, 신용 확보가 어려운 상황, 정부 지출 감소 등이 경제성장을 더욱 위축시킬 태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