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판이 빠르면 다음 달 8일 개시될 전망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22일 탄핵심판 개시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2월 둘째주에 심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당초 상원은 오는 26일부터 탄핵심판을 개시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일정 조정을 요구해 심판 개시일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13일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탄핵소추안을 오는 25일 상원에 송부할 것이라고 밝혀 예정대로라면 오는 26일 탄핵심판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지난 13일 찬성 232표 대 반대 197표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혐의는 ‘내란 선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폭력 난입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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