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개학??
샌버나디노 교육구의 수천 명의 학생들이 31일 학교로 돌아갔다.
물론 학교 개학까지는 아직 2주 정도나 남았지만 폭염 속에서 아이들을 학교로 일찍 등교시킨 것이다.
샌버나디노 통합교육구는 “아이들은 이미 준비됐고, 직원들도 준비됐다”며 조기 개학을 반겼다.
약 4만 6천여명의 학생들은 폭염을 피해 모두 학교로 돌아감에 따라 일단 학교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모들도 반기는 입장이다.
샌 버나디노 교육구의 한 부모는 “집에서 있는 것도 따분하고, 나가면 덥고, 쇼핑몰을 돌아다닌다는 데 막을 수도 없었다”고 말하고 “차라리 학교에 가는 것이 훨씬 좋다”고 조기 개학을 반겼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