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50명이 몰려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단촐하게(?) 단 3명의 절도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이스트LA에 위치한 나이키 스토어에 침입해 대형 쓰레기봉투에 나이키 신발을 담아 도주했다.
도주했다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당당하게 걸어나갔고, 쓰레기인척 들고 나가려고 했지만 누가 봐도 신발 박스를 가득 담은 것 처럼 보였는데 거기다 가지고 나가다 봉투를 떨어뜨려 봉투안에 있던 신발들이 매장 바닥에 쏟아져 내렸다.
하지만 절도범은 다시 쓰레기 봉투 안에 차곡차곡 신발을 집어 넣고는 도주했다.
경찰은 한 명의 흑인 남성과 두 명의 흑인 여성으로 구성된 3인조 절도단이었고, 이들은 약 1천 달러의 상품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추적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남가주에 잇따라 집단 절도가 이어져 주민들과 업주들 그리고 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한 나이키 매장에서 여성들이 쓰레기 봉투에 신발과 옷을 가득 담아 도주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Teens rob a Nike store in broad daylight, using trash bags. No one does a thing about it. Welcome to 2023 pic.twitter.com/kSEID5ad0D
— React City 🎭 (@ReactCityy) August 8, 202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