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훌리오 우리아스가 또다시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MLB닷컴은 4일 우리아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아스와 관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사실을 파악하는 동안 그는 팀과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우리아스는 5일 오전 보석금 5만달러를 내고 풀려났고, 오는 27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우리아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우리아스는 지난 2019년 5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동행한 여성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우리아스는 기소를 피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가정폭력 협약 위반으로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우리아스는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가 2015년 가정폭력 방지 협약을 도입한 후 두 번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2016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를 밟은 우리아스는 2021년 20승, 2022년 17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0에 그쳤고, 가정폭력 혐의로 인해 남은 시즌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