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다저스에 안 좋은 일이 생겼다.
다저스의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정폭력 중죄 혐의로 체포됐다.
27세의 유리아스는 지난 3일 밤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뒤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석방됐다.
경찰은 유리아스의 체포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날 저녁 BMO스타디움(전 뱅크오프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인터 마이애미 간의 경기 도중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낮경기를 펼친 다저스와 유리아스가 함께 동행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 마이애미와 LAFC간의 경기는 오후 7시에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다저스는 성명을 통해 유리아스와 관련된 사건을 알고 있다고 밝혔고, 사건을 조사받는 동안에는 유리아스가 팀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아스는 지난 2019년에도 여자친구를 폭행해 베벌리 센터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이후 유리아스는 2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다저스는 하필이면 공교롭게도 5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떠난다. 다저스는 이번주 마이애미와 워싱턴과의 원정 6연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인터 마이애미 간의 경기는 메시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과 연예인들이 모였다.
특히 해리 왕자 부부가 현장에 나타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헐리우드 영화배우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 오웬 윌슨 테니스 스타 셀레나 고메즈,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이 현장에서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경기 도중 메시를 향해 돌진하던 한 관중이 경호원에 의해 저지되기도 하는 등 이날 경기에 많은 사건과 볼거리 등이 제공됐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