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롤스로이스 미담’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경차를 몰던 40대 여성 A씨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와 접촉 사고를 냈다. 미세했지만 A씨는 바로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연락이 바로 닿지 않았다. 이후 차주가 사고 부위를 살펴보겠다고 답신했다. “괜찮다.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히려 A씨를 안심시켰다. 이 차주가 김민종이다. 미세하더라도 수리비가 꽤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종은 한 언론에 “사고는 별 것 아니다. (사고를 낸 차주가) 동네 주민이라 알아서 잘 수리했다. 잘 끝났다”라고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에게 “대인배”라고 반응했다. 특히 그가 출연한 드라마 제목을 빌려 ‘신사의 품격’을 봤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쓰기도 했다.
한편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한 김민종은 드라마 ‘느낌'(1994) ‘미스터Q'(1998) ‘수호천사'(2001)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로도 활약하며 히트곡을 냈다. 특히 연예계에서 의리로 소문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