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의 아시안계 한 여성이 주택 임대 사기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용의자 수롱 리(Surong Li, 29)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씨는 건물관리자를 사칭하며, 아파트나 주택 렌트를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렌트 신청서를 작성해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리가 제시한 주택이나 아파트 등은 임대를 하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건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법으로 리씨는 20만여 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은 리씨를 절도와 사기, 그리고 신분증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어버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진을 공개하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은 렌트를 알아볼때는 알 수 없는 중개인을 거치지 말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집 투어를 요청하고, 가능하다면 건물주 등과 직접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