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남가주를 방문했다.
애너하임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공화당 전당대회에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베벌리힐스의 부자들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 놓는가 하면 자신의 대선 불복에 대해서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 급증하고 있는 떼강도와 절도사건에 대해 트럼프는 “경찰은 그들을 총격 사살해야 한다”고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전당대회가 열린 애너하임 메리엇 호텔 밖에서는 트럼프 찬반 시위대들이 격렬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 지지자는 “트럼프가 감옥에 가더라도 우리는 그를 지지할 것”이라며 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A sweet surprise for supporters of @realDonaldTrump
Trump stops at Carvel Ice Cream in West Los Angeles after speaking at GOP Convention in Anaheim.
The owner of this shop will join me in studio on @FOXLA at 6p pic.twitter.com/1Tj8zJWmSE
— MarlaTellez (@MarlaTellez) September 30, 2023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내가 당선되면 모든 약탈과 절도 행위를 즉각 중단시킬 것이다. 상점을 털면 그 상점을 떠날 때 총격을 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We Love Trump”
Trump stops at Carvel for ice cream.
Never before has a POTUS been so accessible with the public.
— FFT1776™ Fight for Truth & Justice (@FFT1776) September 30, 2023
반트럼프 시위대 중 한 사람인 OC 저스티스 이니셔티브(OC Justice Initiative) 회원은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의 임기동안 일어난 많은 일들을 생각해보라. 또 다시 그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LA 웨스트우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