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태러 미국에서 8년 만에 가장 많은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타임스는 파산협회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3천600여개 기업이 법원에 ‘챕터 11’,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올 들어 렌터카업체인 허츠, 의류업체 제이크루, 백화점 니만마커스와 JC 페니 등이 줄줄이 파산보호신청을 낸 데 이어 최근 몇주 사이에도 많은 유명 기업들이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최근 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대출을 늘려 겨우 연명한 기업들이 특히 곤경에 처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 소매업체와 애너지 기업들이 파산신청의 주를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경우 항공사, 호텔 등을 포함한 여행업계가 후폭풍에 휘말릴 것으로도 전망됐다.
이같은 파산 신청이 이어질 경우 개인파산 신청도 크게 늘것으로 우려되면서 결국 은행까지 여파가 미치게 되면 미국 경제는 크게 휘청거릴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이어졌다.
이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