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최대 도시인 디트로이트의 한 유대교회( 시너고그) 회장이 21일 자택 문 앞에서 흉기에 찔린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이크 두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사맨사 월(40)이 현장에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사망선고를 했다고 밝히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피살자의 집에 이르는 길 위를 따라 혈흔이 이어져 있었으며 범행이 일어난 것은 집 안인 것 같았다고 댄 도나코프스키 경찰관은 말했다.
사망한 월은 2022년 부터 이삭 어그리 다운타운 유대교 성전을 이끌어 왔다. 그는 한 때 민주당 하원의원 엘리사 슬롯킨의 보좌관이었으며 대나 네셀 주 법무장관의 선거 참모로도 일한 적이 있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은 아직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고 수사를 계속 중이라고 프리 프레스는 보도했다.
경찰이 출동한 것은 6시 30분 쯤이며 사람이 땅바닥 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제보자의 신고 전화를 받은 뒤였다고 프리 프레스는 전했다.
네셀은 X에 올린 성명서에서 “월은 아주 친절한 사람이었고 지역 사회와 주 정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었다”며 지역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