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는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1-4로 제압했다.
적지에서 열린 6, 7차전을 모두 이긴 텍사스는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1960년에 창단한 텍사스는 63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텍사스는 2010, 2011년 월드시리즈 진출 경험이 있지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아돌리스 가르시아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코리 시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휴스턴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