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한 달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LA 카운티의 10일 개솔린 평균 가격은 5달러 18.6센트를 기록했다. 지난 42일 간 매일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8월에 5달러대에 진입한 개솔린 평균가격은 4개월 연속 5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펜데믹이 선포됐던 2020년 3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2020년 4~6월 그리고 11월에는 2달러대 개솔린 가격이 형성됐다.(도표참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일상 생활, 뉴노멀에 진입하면서 2021년 6월 4달러대에 진입했던 개솔린 평균가격은 2022년 6월 6달러대 진입으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뒤 들쭉날쭉한 개솔린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국제유가의 등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2021년 6월 4달러대에 진입했던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29개월 연속 4달러와 5달러대 개솔린 평균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LA 카운티의 개솔린 가격이 상승할 때 상승 폭보다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현재 전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3달러 39센트다. 캘리포니아의 높은 개솔린 세금이 타주에 비해 높은 개솔린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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