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이트 LA 대형 백신 접종 장소가 연방재난관리청과 주정부의 지원으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접종센터 운영을 지휘하고 있는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군은 야전 텐트 등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 접종센터를 만들어 이날 오후 까지 원활한 접종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칼스테이트 LA 접종센터는 드라이브 스루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
물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주정부가 운영하는 예약사이트 myturn.ca.gov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날 칼스테이트 LA 백신 접종소를 찾은 이 지역 케빈 드 레온 시의원은 “칼스테이트 LA를 선택한 것은 기막힌 결정이었다”며 “칼스테이트 LA는 대형 아시안 커뮤니티가 있는 샌가브리엘과 인접하고, 이스트 LA 지역의 라틴 커뮤니티와도 가까워,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인종의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환영했다.
칼스테이트 LA는 소외된 계층의 백신 접종을 돕기 위해 이동식 접종소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칼스테이트 LA 접종센터는 바이든 행정부의 100개 대형 접종소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피해가 큰 LA지역에 접종센터가 설치된 것으로 하루에 6천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