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시가 엘니뇨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말리부시는 주민들에게 올 겨울 엘니뇨의 잠재적 영향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일시적 온난화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현재 발생하기 시작했고, 남가주에 평균 이상의 강우량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과거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해안과 내륙을 따라 홍수와 진흙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말리부의 스티브 어링(Steve Uhring)시장은 28일 “말리부가 올 겨울 엘니뇨가 발생했을 경우 취약지역”이라고 밝히고, “그래도 우리에게는 집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고 밝혔다.
말리부시는 주민들에게 “경사지의 침식과 균열은 없는지, 낙석 등의 흔적은 없는지를 점검하고, 옹벽과 패티오 등의 조경시설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이나 땅 등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캘ㄹ포니아 지질 학자나 공학자 또는 전문가들에게 연락해 미리 현장 점검을 받을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말리부시는 이와 함께 엘니뇨에 대비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을 했다.
-폭풍이 오기 전에 부실한 땅에 흙을 메우거나, 식물을 심을 것
-폭풍이 오기 전에 옹벽 배수구나 표면 뱃구, 그리고 하수구 등의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점검하고, 배수 상태 확인할 것
-지붕을 검사할 것
-여러소방서에서제공하는모래주머니등을활용할것
또 위험이 우려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면 말리부 시에 전화를 걸어 지질관련 당당원과 통화를 한 뒤 점검을 요청하거나 이메일(mbuilding@malibucity.org)을 보낼내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