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허위 추락 했던 비해기 조종사에게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Trevor Jacob은 얀방수사방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최대 20년 형이 가능했다.
제이콥은 지난 2021년 11월 24일 로스 파드리스 국유림을 비행하던 중 비행기가 이상하다며 비행기를 탈출하는 장면을 녹화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콥은 비행기를 추락시키기 위해 이미 여러대의 카메라를 비행기에 장치했고, 사고 후 이틀이 지난 후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비행기 잔해를 찾았고, 비행기에서 카메라 등을 회수해 갔다.
하지만 제이콥은 연방수사당국에 사고였고, 추락 위치를 알지 못한다고 거짓 증언하기도 했다. 거짓이 들통나면서 연방항공국은 제이콥의 비행면허를 즉각 취소했다.
제이콥은 선고를 받고 난 뒤 변호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제이콥은 “이 경험은 저에게 매우 소중합니다. 저는 너무 겸손하지 못했고,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로 시작하는 성명은 판사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후 삶의 다음 장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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