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9명이 후보에 올랐다고 타스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는 타임지가 전날 공개한 후보 9명에 푸틴 대통령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7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이었으며, 지난해를 포함해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 외에 시 주석, 찰스 3세 영국 국왕,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챗GPT 개발자 샘 올트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기소 검사들, 동명 영화에 등장하는 바비 인형,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들이 이번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오는 6일 오전 ‘올해의 인물’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 정신’이 받았다. 2021년엔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돌아갔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프란치스코 교황,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