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irbnb)로 사기행각을 한 용의자가 연방정부에 기소됐다.
지난달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쉬레이 고엘(Shray Goel)은 사기 및 신원 도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고엘과 공범들은 에어비앤비와 Vrbo 등 임대 주택 정보 사이트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7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8년 1월 부터 2019년 11월 사이 고엘과 그의 공범들은 한 주택에 여러 예약을 받고 환불을 거부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일부 주택의 경우 존재하지 않는 주소로 가짜 사진으로 고객을 속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말리부, 마리나 엘 레이 등 남가주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 장소 100여곳의 집을 에어베앤비에 올려 사기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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