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스코 소매치기 3인조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해 12월 7일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의 5700 린데로 캐년 로드(5700 Lindero Canyon Road)에 위치한 코스코 주차장에서 발생한 소매치기 용의자로 남자 1명, 여자 2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코스코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올 때 그녀를 따라나갔고,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피해자는 나중에 월마트에서 지갑을 분실한 사실을 깨닫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짙은 색의 인피니티 SUV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A 지역 코스코 매장에서는 소매치기와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시티오브인더스트리 코스코 주차장에서는 한 여성이 2인조 남성 강도들에게 가방을 뺏기지 않으려다 차에 끌려가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코스코 주차장 2인조 강도는 모리슨 형제로 밝혀져 지난 2일 체포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치노힐스 코스코 매장에서는 여성이 낀 3인조 소매치기범들이 쇼핑카트에 놓인 지갑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3인조 소매치기범들은 다른 코스코 매장들에서도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 수배된 3인조 소매치기범들과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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