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비행기는 네팔 출신 비행교관인 아니스 프라드한 소유의 1948년산 빈티지 배가본드 단발 항공기로, 토랜스 지역 한 창고 주차장 트레일러에 보관 중이다
지난 3일 한 절도범이 경비행기가 들어있는 트레일러를 끌고 도주했다. 절도범이 이 경비행기가 들어있는 트레일러를 끌고 도주하는 장면은 창고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으나 절도범을 특정하지는 못했다.
1948년산 빈티지 항공기는 2인승 Piper PA-15/17 기종으로 비행교관인 아니스 프라드한이 고국인 네팔 청년들의 비행 교육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혼자서 재조립에 가까운 수리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는 사용하지 않은 채 보관 중이어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날개가 접혀져 트레일러에 보관할 수 있었다.
이 항공기는 1948년산 빈티지 모델인데다 예비 부품까지 불에 타버려 프라드한은 약 25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프라드한은 숯덩이가 되어 버린 이 비행기 대신 새 비행기를 구입하기 위해 고펀드미에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