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NBA 스타가 형사 고발은 면했다.
뉴포트 경찰은 17일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조시 기디(Josh Giddey)가 미성년과의 성관계 의혹과 관련해 확증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형사고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온라인에 게시된 정보와 사진 등의 증거는 불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미성년자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번 수사가 혐의없음으로 마무리 되는 이유 중 하나다.
기디는 호주 출신으로 미성년 성관계 문제가 불거졌지만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한편 NBA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일단 먼저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가 혐의없음으로 결론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NBA 사무국의 자체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NBA 사무국이 자체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장정지 처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7일 현재 27승 13패로 서부조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주 LA로 원정경기를 와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에게 연달아 패한 바 있다.
기디는 이번 시즌 평균득점 11.8득점, 리바운드 평균 6.1개로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