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3개의 겨울 폭풍이 다가오면서 19일 밤부터 LA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 당국은 3개의 겨울폭풍이 순차적으로 남가주 지역으로 접근해 금요일부터 시작한 비는 주말을 거쳐 오는 22일 월요일까지 비가 간간히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3일간 지속되지만 이번 비는 강우량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돌발홍수 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다만 산간지역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태나 돌발홍수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로서는 돌발 홍수가 예상되지 않지만 산
트리플 스톰 중 첫번째 겨울 폭풍이 금요일 저녁부터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 상륙해 산타바바라와 벤추라 카운티를 향해 남진 중이다.
이 스톰의 영향으로 남가주 전역에서 20일 낮까지 가벼운 비가 예상된다.
LA 다운다운 지역은 첫 번째 스톰으로 인해 0.5인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밸리 지역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1인치 가까운 비가 예상된다. 20일 낮 최고 기온은 60도 초반대에 머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해변에는 최대 5피트 높이의 파도가 치고, 0.5인치 비가 예상된다.
Good evening!!!
Here's the radar loop (valid at 602 PM).
Rain moving into the #CentralCoast with scattered light showers south of Point Conception.
Rain rates so far are pretty light…less than 0.10" per hour.
Rain will spread south and east this evening/overnight. #CAwx pic.twitter.com/Sf37tacoCI
— NWS Los Angeles (@NWSLosAngeles) January 20, 2024
21일 일요일 오전에는 산타바바라, 벤추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산간지역에서는 20일 최대 1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7,000피트 이상의 고도에는 1~3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간지역은 주말 동안 낮 기온이 40도 안팎에 머물다가 밤에는 2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간 지역 방문자는 스노우 체인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데저트 지역은 20일 최대 0.5인치까지 약한 비가 내리고 낮 최고기온이 약 58도로 예상된다.
두번째 겨울폭풍은 20일 오후에 남가주 지역으로 접근해 추가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21일 밤 늦은 시간부터 남가주 전역이 세번째 겨울폭풍 영향권으로 들어가 많은 비가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LA 다운타운과 해안 지역에는 1인치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밸리,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는 최대 2인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2일 월요일 오전까지 약한 비가 지속되다 23일 화요일부터는 구름이 걷히고 기온은 70도까지 오르게 될 전망이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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