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사막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를 진행중이다.
샌버나디노 빅토빌의 작은 마을인 엘 미라지에서 사막에서 지난 23일 경찰이 시신 5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24일 수사를 이어가면서 또 다른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혀 총 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정정했다. 일부 시신은 불에 탄 것으로도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두 대의 차량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6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차량 한대는 총알 구멍으로 차체가 상당히 손상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의 마라 로드리게즈(Mara Rodriguez)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차량 두 대 가운데 총알 구멍이 가득한 차량은 오리건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마약 관련, 또는 갱 관련 등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중이다.
한편 시신이 발견된 엘 미라지 사막지역은 외딴 곳으로 빅터빌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곳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