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규모의 한인단체인 한미우호협회가 2024년 이민자 영웅상( 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성 김 전 대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미국에 기여를 하여 한인 이민자들을 자랑스럽게 한 분들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표창하고 포상을 하고 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성김 대사는 최초의 한인 전문 외교관으로서 국무부 한국과장, 주한국 미국대사, 주필리핀 미국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를 역임했다.
수상자가 된 성김 전 대사에게는 2만 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그간 협회 관례에 따라 자신이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상금을 기부하게 된다.
역대 이 상 수상자는 테네시에서 빈민의료 봉사 활동을 한 김유근 박사, 이프칸전 당시 군의관으로 활약한 존 오 육국 중령, 고 세미리 박사 등이 있다.
또 고 김영옥 대령, 피터 리 박사, 제이슨 박 육군 대위, 고 제임스 서 해군 병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또 2024년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는 장태환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장 교수는 4.29 LA폭동을 조명 연구하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한인사회를 위해서 방패의 역활을 자임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소재 Westin Atlanta North Hotel에서 거행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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